'임대생' 바렐라, "맨체스터보다 프랑크푸르트가 좋다"

'임대생' 바렐라, "맨체스터보다 프랑크푸르트가 좋다"

2017.02.25. 오전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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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최한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로 임대된 '유망주' 기예르모 바렐라(23)가 원 소속팀 복귀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내놓았다.

바렐라는 2013년 여름 우루과이 페냐롤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하지만 스쿼드가 화려한 맨유에 그의 자리는 없었다. 바렐라는 결국 2014-15 시즌을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에서 임대로 보내야만 했다.

이후 맨유로 복귀한 바렐라는 어려운 주전 경쟁을 펼치다 2016년을 앞두고 프랑크푸르트로 임대됐고 리그 첫 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드디어 날개를 펴는 듯했다.

그러나 바렐라는 지난해 9월 심각한 발목 부상을 당하며 지금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리고 오랜 기간 재활 끝에 복귀를 앞둔 바렐라의 머릿속은 원 소속팀 맨유가 아닌 프랑크푸르트였다.

바렐라는 23일(현지시간) 독일 '빌트'를 통해 "솔직히 맨체스터가 전혀 그립지 않다. 프랑크푸르트가 훨씬 좋은 곳 같다"면서 프랑크푸르트 잔류 소망을 밝혔다.

이어 그는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내 컨디션을 100퍼센트 되찾고 남은 몇 경기에 출전하는 것이다. 그다음에 구단과 협상 자리에 앉을 수 있을 것"이라며 경기 출전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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