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헨트] '후반 교체' 손흥민, 英 매체 평점 6.5점...'퇴장' 알리 4.9점

[토트넘 헨트] '후반 교체' 손흥민, 英 매체 평점 6.5점...'퇴장' 알리 4.9점

2017.02.24. 오전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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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손흥민(24, 토트넘 홋스퍼)의 투입 후 경기 흐름은 바뀌었다. 그러나 토트넘은 그 흐름을 살리지 못하며 탈락했다.

토트넘은 24일 오전 5시 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헨트와의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32강 2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1차전에서 0-1로 패한 토트넘은 합계 2-3으로 패하며 대회에서 탈락했다.

손흥민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스리백을 꺼내 든 토트넘은 3-4-2-1 포메이션에서 최전방에 해리 케인을 중심으로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공격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1-1로 팽팽히 맞서던 후반 13분 벤 데이비스와 교체 투입됐다. 위치는 데이비스의 자리였다. 손흥민의 투입 후 경기 흐름은 급격히 바뀌었다. 투입 직후 왼쪽 측면에서 재치 있는 돌파를 통해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이는 토트넘의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곧바로 추가골이 터졌다. 후반 16분 빅토를 완야마가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스코어는 2-1이 됐다. 손흥민이 바꾼 흐름에서 이어진 득점이었다. 이후에도 손흥민은 좌우를 가리지 않고 날렵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토트넘은 후반 37분 상대에게 또 다시 실점을 허용했고 더 이상의 추격 의지를 잃었다.

경기 후 영국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5점을 부여했다. 1골 1도움을 기록한 에릭센은 8.7점,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은 완야마는 7.7점을 받았다.

한편 전반에 위험한 태클로 퇴장을 당한 알리는 4.9점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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