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서정원 감독, "아쉬운 결과...광저우전에 승부수 건다"

[ACL] 서정원 감독, "아쉬운 결과...광저우전에 승부수 건다"

2017.02.22. 오후 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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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수원 삼성의 서정원 감독이 가와사키 프론탈레전 무승부에 아쉬움을 내비쳤고 다가올 광저우 에버그란데와의 2차전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수원은 22일 오후 7시 일본 가와사키 도도로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와사키와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G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수원의 ACL 일본 원정 연승은 실패로 끝났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서정원 감독은 "시즌 첫 경기는 항상 어렵고 힘들다. 아쉽게 1-1로 비겼지만 원정에서 승점1점을 가져온 것에 만족해야할 것 같다. 반면 우리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지 않은 것은 문제다. 경기를 거듭하면서 최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반에 고전했고 후반에는 보다 나은 모습을 보였다. 이에 서정원 감독은 "가와사키가 수비에서 공격으로 빌드업이 쉽게 이어지면서 고전했다. 초반 상대 압박에 우리 실수가 잦았고 실점을 내줬다. 후반전에는 효과적으로 차단했고, 우리가 주도권을 잡았다. 보다 유리하게 끌고 갔지만 골을 넣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전후반의 차이에 대해 논했다.

중원에서의 실수가 실점으로 연결됐다. 서정원 감독은 "시즌을 시작하는 첫 경기라 선수들로서는 부담이 될 것이다. 수비에서 공격으로 이어지는 빌드업에서 실수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앞으로 우리가 점검하고 보완해야할 숙제다"고 답했다.

서정원 감독은 "물론 한 경기 한 경기 다 중요하다. 다음 경기가 광저우 헝다와 홈에서 경기를 치른다. 홈에서 반드시 승점3점을 얻기 위해 도전하겠다. 중국이 좋은 선수들로 채워졌다고 하지만 우리는 충분히 조직으로 무너뜨릴 수 있다. 광저우전에 승부수를 걸겠다"고 광저우전에선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수원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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