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 네이마르, 징역 2년-벌금 114억 원(英 BBC)

'부패' 네이마르, 징역 2년-벌금 114억 원(英 BBC)

2017.02.21. 오전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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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민 기자= 바르셀로나 공격수 네이마르(25)가 재판에 선다.

영국 'BBC'는 20일(현지시간) "네이마르와 소속팀 바르셀로나는 이적료 축소 신고 건과 관련해 재판에 출두한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네이마르 지분 40%를 가진 브라질 DIS 투자그룹이 불만을 제기, 고소하며 시작된 일이다. 2013년 네이마르가 산투스에서 바르셀로나로 떠날 때 이적료는 4,900만 파운드(약 701억 원)로 알려졌으나 DIS 측은 이 금액이 적게 신고됐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산투스, 네이마르 모친, 부모가 운영하는 회사 역시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고 상세히 전했다.

스페인 고등법원은 공식 판결문을 통해 "산투스FC, 바르셀로나FC, 네이마르, 그의 모친 나딘 곤칼베스와 가족회사 N&N의 사기 및 부패 혐의 취하 요청 항소를 기각한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법원 결정에 항소 할 수 없게 됐다.

'BBC'는 "검찰이 네이마르에게 징역 2년과 벌금 800만 파운드(114억 원), 바르셀로나와 산투스에 각각 720만 파운드(103억 원), 560만 파운드(80억 원)를 구형할 것"이라고 했다. 다행히 네이마르는 리오넬 메시와 마찬가지로 징역은 면하게 됐다. 메시는 탈세로 21개월을 선고받았고, 항소 중이다.

바르셀로나는 지난해 6월 이 사건이 종결된 줄 알았지만, 9월경 스페인 검찰이 판결을 뒤집으면서 이 같은 상황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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