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체' 전남, 등번호 7번 비워둔 이유는?

'완전체' 전남, 등번호 7번 비워둔 이유는?

2017.01.20. 오후 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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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민 기자= 전남 드래곤즈가 2017시즌 선수 구성을 마무리했다.

전남은 현재 제주 서귀포에서 1차 전지훈련 중이다. 이번 훈련에서 지구력, 체력 훈련, 기존 선수들과 새로 합류한 자원들의 조직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노상래 감독 체제로 제자리를 찾은 전남은 이적 시장에서 페체신, 연제민, 박대한으로 전력을 보강했다. 페체신의 합류로 자일-토미-유고비치까지 외국인 선수 네 자리를 모두 채웠다. 등번호도 확정, 새 유니폼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그런데 에이스를 상징하는 7번이 비었다. 지난 시즌 오르샤가 창춘으로 이적하기 전까지 달았던 번호다. 이번 시즌에도 새 주인을 찾지 못했고, 공석이다. 새로운 선수를 위한 번호인지, 우연히 아무도 안 달게 된 것인지 궁금증이 생길 수밖에 없다.

연유를 물었다. 전남 관계자는 "개막 후 전력이 안정되고 분위기가 좋으면 이대로 쭉 갈 생각이다. 만약, 좋지 않으면 선수 구성이 달라질 수도 있다. 이런 상황을 염두해 7번을 남겨뒀다. 큰 의미는 없다"고 설명했다.

전남은 전력 누수를 최소화했다. 추가로 선수를 영입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상래 감독은 "나와 선수들 모두 지난 시즌보다 더 좋은 성적을 위해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조직력을 극대화해 새로운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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