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굴리 퇴장 오심' 마이크 딘, 일주일간 챔피언십 강등

'페굴리 퇴장 오심' 마이크 딘, 일주일간 챔피언십 강등

2017.01.18. 오후 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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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상훈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심판으로 활동 중인 마이크 딘(49)주심이 챔피언십(2부 리그)으로 일주일 동안 강등 당하는 징계를 받았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17일(현지시간) "마이크 딘 주심은 1주일간 챔피언십으로 강등 당하는 것에 대해 심판 협회와 동의했다. 딘 주심은 이번 주말에 있을 반슬리와 리즈 유나이티드의 챔피언십 경기를 주관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활동 중인 딘 주심은 일주일 동안 챔피언십으로 강등 당하는 징계를 받았다.

딘 주심의 강등 사유는 페굴리 퇴장 때문이다. 지난 3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EPL 20라운드 경기에서 소피앙 페굴리(28, 웨스트햄)에게 퇴장을 명했다. 무려 경기 시작 후 15분만에 일어난 일이다. 페굴리는 억울한 측면이 많았다. 페굴리의 볼 터치가 길었지만 그것을 잡기 위해 태클을 했다. 맨유의 필 존스도 볼을 걷어내기 위해 태클을 시도했다. 하지만 페굴리만 레드 카드를 받았다.

웨스트햄은 경기 이후 FA에 페굴리 징계 철회를 항소했다. FA는 이를 받아 들였다. 당시 판정은 오심의 소지가 다분했다는 판단이다. 페굴리의 퇴장으로 인해 웨스트햄은 맨유에게 0-2로 패했다. 승점 3점이 날아간 셈이다.

딘 주심은 이 날 경기에서 퇴장뿐만 아니라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두 번째 골도 오심 판정을 내렸다. 딘 주심과 사이먼 롱 부심은 즐라탄이 득점할 때 오프사이드 선을 넘었지만 골로 인정했다. 여러 차례의 오심이 결국 딘 주심 본인을 강등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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