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새 엠블럼 두고 비난 폭주...패러디에 수정안까지 등장

유벤투스, 새 엠블럼 두고 비난 폭주...패러디에 수정안까지 등장

2017.01.18. 오후 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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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경식 기자=야심차게 새 엠블럼을 발표한 유벤투스. 그러나 기대와는 달리 엄청난 비난에 시달리고 있다.

유벤투스는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오는 7월부터 사용하게 될 새 엠블럼을 공식 발표했다.

2004년 이후 13년만의 엠블럼 디자인 수정이다. 유벤투스의 안드레아 아그넬리 회장은 "새롭게 발표된 엠블럼은 유벤투스가 걸어온 길의 상징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한 만프레디 리카 최고 담당자는 "기존 유벤투스의 뚜렷한 정신을 새롭게 디자인했다"라며 새 엠블럼에 대해 만족스러움을 나타냈다.

하지만 팬들의 생각은 180도 달랐다. 매체들은 앞 다퉈 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한 팬은 "유벤투스가 너무 쉽게 100에서 0으로 가버렸다"라며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으며 많은 팬들이 유벤투스의 새 로고를 패러디하고 나섰다.

축구용품을 소개하는 '풋티 헤드라인'은 팬이 직접 다시 디자인 한 엠블럼을 게재했다. Captain J(@CJ10_)라는 트위터 이용자는 자신이 직접 재수정한 엠블럼을 게재하면서 "유벤투스, 10분 만에 포토샵으로 충분히 우리의 역사를 담아냈다"라며 유벤투스를 꼬집었다.

사진=유벤투스,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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