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뇰렛, "이전과 달라진 리버풀, 원맨팀 아니다"

미뇰렛, "이전과 달라진 리버풀, 원맨팀 아니다"

2017.01.17. 오후 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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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리버풀의 수문장 시몽 미뇰렛(28)이 위르겐 클롭 감독 체제에서 팀이 한 단계 올라섰다며 흡족해했다. 팀플레이가 가장 큰 강점 중 하나라는 주장이다.

미뇰렛은 16일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과거에도 타이틀에 도전했었다"면서 "그러나 루이스 수아레스가 골을 터뜨리고 경기를 바꾸던 때와는 다르다. 그때 당시 리버풀은 수아레스에게 많이 의존했지만, 지금은 11명이 한 팀을 이뤄 움직이고 있다. 한두 명의 선수에게 의존하는 것보다 훨씬 바람직한 상황"이라고 만족스러워했다.

그도 그럴 것이 리버풀은 이번 시즌 총 49골을 터뜨리며 EPL 20개 팀을 통틀어 최다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리버풀 선수단에서 득점 순위가 가장 높은 선수는 '9위' 사디오 마네(9회)다. 특정 선수에게 득점이 몰리는 것이 아니라, 다수가 득점원 역할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최근에는 필리페 쿠티뉴와 사디오 마네의 공백에 우려를 표하는 이들도 많았다. 그러나 미뇰렛은 기우에 불과했다는 생각이다.

이에 대해 그는 "쿠티뉴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을 때, 큰 타격을 예상한 사람들이 많았다. 그러나 우리는 잘 대처했다"면서 "마네도 마찬가지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참가를 위해 팀을 떠났지만, 서로를 도울 수 있는 자원들이 충분하다"며 한 선수의 공백에 흔들릴 리버풀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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