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스카이스포츠, "보얀, 스토크에 이적 요청"

英 스카이스포츠, "보얀, 스토크에 이적 요청"

2017.01.16. 오후 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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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보얀 크르키치(26)가 스토크 시티를 떠나겠다고 요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6일(한국시간) "보얀은 1월 이적 시장에 알맞은 제안이 온다면 떠나고 싶다는 뜻을 스토크에 전했다"고 보도했다.

보얀은 바르셀로나 '라 마시아'의 최고 유망주 중 하나였다. 그러나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하며 2011년 바르셀로나를 떠났고, AS로마, AC밀란(임대) 등을 거쳐 다시 바르셀로나로 돌아왔지만 실망감만 남겼다.

실패를 거듭한 보얀은 2014년 여름, 마크 휴즈 감독의 부름을 받고 스토크로 이적했다. 초반엔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재기에 성공하는 듯했다. 하지만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았고, 차츰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다.

스토크에서도 자리를 잡지 못한 보얀의 이적은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었다. 그에게 가장 큰 관심을 보인 구단은 미들즈브러였고, 800만 파운드(약 114억 원)의 이적료를 제시했다고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전해진 바 있다.

문제는 이적료다. 스토크는 보얀의 이적료로 1200만 파운드(약 171억 원)을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스토크와 미들즈브러 사이의 이견만 좁혀진다면, 보얀의 이적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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