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G 무패' 레알, 1988-89시즌과 타이… 바르사에 -5경기

'34G 무패' 레알, 1988-89시즌과 타이… 바르사에 -5경기

2016.12.08. 오전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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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민 기자= 지네딘 지단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가 구단 최다 무패인 34경기 타이를 달성했다.

레알은 8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F조 6차전에서 벤제마의 멀티골에도 불구 2-2로 비겼다. 이로써 도르트문트에 이어 조 2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무승부로 레알은 34경기 무패를 이어갔다. 지난 시즌 UCL 8강 1차전 볼프스부르크 원정에서 0-2로 패한 후 34경기 동안 한 번도 진 적이 없다. 공식 대회에서 26승 8무다.

이는 지난 1988-89시즌 레오 베인하커르 감독의 34경기 무패와 동률이다. 당시 레알은 25승 9무를 기록했다.

현재 지단의 레알은 34경기 동안 95득점 32실점으로 베인하커르 때 86득점 35실점보다 공수 모든 면에서 앞선다. 그만큼 강하다는 증거다.

이제 레알의 목표는 바르셀로나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2015-16시즌 바르셀로나의 39경기 무패를 이끌었다. 레알이 이 기록을 깰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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