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호날두의 UCL 조별리그 최다골 기록 조준

[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28, 바르셀로나)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 레알 마드리드)가 보유한 조별리그 최다골 기록을 바라보고 있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6일(한국시간) "메시가 호날두가 보유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 라운드 최다 득점 신기록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UCL 조별 라운드 최다 득점 신기록은 호날두가 기록한 11골이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조별 라운드 말뫼전에서 4골을 터뜨리며 총 11골로 2013-14 자신이 세운 한 시즌 조별 라운드 최다골인 9골 기록을 넘어섰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다르다. 현재 호날두는 UCL 5경기에서 단 2골 밖에 넣지 못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틈에 메시가 호날두의 새로운 기록을 위협하고 있다.

현재 메시는 UCL 4경기에서 9골을 터뜨렸다. 그리고 다가오는 7일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다면 호날두를 넘고 새로운 기록을 세울 수 있다.

묀헨글라드바흐는 이미 16강 탈락이 확정된 상황이다. 게다가 이번 경기는 바르사의 홈구장인 캄프 누에서 열린다. 모든 면에서 바르사에 유리하다. 따라서 메시의 화력이 폭발할 가능성이 높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메시의 출전을 예고했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둔 바르사는 이번 경기에서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과연 메시가 호날두의 기록을 넘고 팀의 승리를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