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 리뷰] 라이프치히, 샬케 2-1 꺾고 8연승+선두 탈환

[분데스 리뷰] 라이프치히, 샬케 2-1 꺾고 8연승+선두 탈환

2016.12.04. 오전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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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민 기자= RB 라이프치히가 안방에서 샬케04를 제압하고 리그 선두에 복귀했다.

라이프치히는 4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16-17 독일 분데스리가 13라운드에서 베르너, 콜라시나치 자책골을 더해 샬케에 2-1로 이겼다. 이로써 8연승(13경기 10승 3무)을 질주, 승점 33점으로 바이에른 뮌헨(승점 30점)을 제치고 선두를 탈환했다. 샬케는 무패를 7경기(5승 2무)에서 멈췄고, 승점 17점 8위에 머물렀다.

홈팀 라이프치히는 4-4-2 포메이션을 꺼냈고 베르너-폴센을 전방에 배치했다. 원정팀 샬케는 3-5-2를 가동, 추포모팅-마이어를 투톱으로 내세웠다.

시작 1분 만에 라이프치히는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베르너가 파울을 얻었다. 샬케 선수들을 시물레이션이라고 주장했지만,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2분 키커로 나선 베르너가 침착히 득점했다. 1분 뒤 측면 크로스에 이은 폴센의 문전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며 달아날 기회를 놓쳤다.

이른 시간 선제골을 허용한 샬케는 재정비후 반격을 펼쳤다. 그러나 확실히 자리잡은 라이프치히 수비진을 뚫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게다가 상대는 기다렸다 빠른 역습을 전개하면서 위기를 맞기도 했다.

계속 두드리면 언젠가 열리기 마련. 샬케는 31분 쇠프가 박스 안을 파고들며 날린 슈팅이 라이프치히 굴라치 골키퍼에게 막혔다. 1분 뒤 문전에서 교레츠카의 슈팅을 굴라치가 쳐내자 콜라시나치가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전반은 1-1로 끝났다.

라이프치히는 후반 2분 샬케 박스 우측에서 포르스베리의 오른발 킥이 콜라시나치 머리를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는 행운이 따랐다.

라이프치히가 달아나면서 경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샬케가 계속 공격하는 양상이었지만, 라이프치히도 맞불을 놨다.

중반에 접어들면서 승부의 방점을 찍으려는 라이프치히의 공격이 매서웠다. 후반 20분 케이타-포르스베리-베르너의 환상적인 연계에 이은 슈팅이 수비수에게 걸렸다. 이어 세트피스로 샬케를 위협했다.

끝까지 치열했다. 샬케는 후반 31분 가이스의 아크 정면 오른발 프리킥이 굴라치 손에 걸렸다. 라이프치히는 36분 게이타가 문전에서 슈팅 하려던 찰나 마지막 터치가 길었다.

샬케는 막판 두 명을 교체했지만 효과를 못 봤다. 더 이상 골은 터지지 않았고, 라이프치히가 승리했다.

[경기결과] 라이프치히, 샬케 잡고 선두 탈환

라이프치히 (2) 베르너(전반2 PK)

샬케(1) 콜라시나치(전반32, 후반2 자책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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