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경기 10골' 제코, "세리에A, 내게 더 쉬워졌다"

'10경기 10골' 제코, "세리에A, 내게 더 쉬워졌다"

2016.10.27. 오후 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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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에딘 제코(30, AS로마)가 리그 10경기에서 10골을 터트리며 이탈리아 무대를 평정하고 있다.

로마는 27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마페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 이탈리아 세리에A 10라운드 사수올로 원정에서 제코 멀티골에 힘입어 3-1 승리를 거뒀다. 이 결과로 로마는 승점 22점으로 리그 2위 올라섰다.

8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던 제코가 이날 경기에서도 2골을 추가했다. 후반 12분 살라의 패스를 받아 귀중한 동점골을 넣은 제코는 이어 후반 31분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지난 시즌 31경기 8골만을 기록하며 팬들의 질타를 받았던 그이지만, 이제 완전히 본 모습을 되찾았다. 그는 경기 후 '로마TV'와 인터뷰에서 "엄청나다고 생각한다. 항상 팀을 생각하면서 뛰었고, 10경기에서 10골을 기록했다. 이 점이 매우 중요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는 축구선수고, 때때로 팬들의 비판을 받아야 한다. 당연한 일이다. 내 스스로도 나를 가장 많이 비판했고, 지난 시즌은 어려웠다"면서 "지금은 세리에A가 더 낫다고 생각한다. 내게 더 쉬워졌다. 나는 단지 득점을 원하고 있고, 그 득점이 내게 자신감을 준다. 계속해서 더 많은 골을 넣고, 나은 모습을 보이겠다"며 앞으로의 활약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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