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파 리뷰] 석현준, 4부 팀 상대 무기력 74분...팀은 역전승

[해외파 리뷰] 석현준, 4부 팀 상대 무기력 74분...팀은 역전승

2016.10.26. 오후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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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경식 기자=석현준이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불안한 주전 경쟁을 예고했다.

트라브존스포르는 26일 오후 8시 15분(한국시간) 초룸서 열린 4부리그 소속의 초룸 벨레디예스포르와의 2016-17시즌 터키컵 플레이오프서 연장 끝에 2-1로 승리하며 조별리그에 진출했다.

지난 리그 갈라타사라이전에서 결장한 석현준은 이 경기서 무함메트 데미르와 함께 투톱으로 선발 출전했다. 사실상 석현준과 오카이 요쿠슬루를 제외하고 트라브존스포르는 2군 급 선수들을 선발로 투입했다.

4부리그를 상대했지만 좀처럼 공격의 활로를 열지 못했다. 오히려 계속된 역습을 허용했고 전반 23분에는 초룸에게 선제골을 얻어맞고 말았다. 67번

실점 후에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공격은 답답함을 더했고 믿었던 석현준은 전방에서 고립됐다.

후반전에도 마찬가지였다. 오나지 등을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이 역시 여의치 않았다. 후반 15분에는 데미르가 문전 앞 결정적인 기회마저 놓치면서 패색이 짙어졌다.

결국, 트라브존스포르는 후반 29분 결국 석현준을 불러들이고 은도예를 투입했다. 이 교체는 적중했다. 후반 40분 교체 투입된 은도예가 헤더 슛으로 마무리하며 기다리던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경기는 결국 연장에서야 결정됐다. 연장 후반 5분 오카이 요쿠슬루의 헤더 슛으로 가까스로 트라브존스포르가 승리를 거뒀다.

한편, 석현준은 이 경기까지 무득점을 기록해 리그 포함 4경기 연속 무득점과 함께 주전 경쟁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사진=트라브존스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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