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본머스] 포체티노, "이런 경기 이겨야 우승경쟁 가능"

[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4) 감독이 무승부에 대해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토트넘은 22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에 위치한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본머스 원정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번 결과로 토트넘은 무패행진을 9경기로 이어가며 리그 3위를 유지했다.

경기는 쉽지 않았다. 본머스는 홈에서 강한 압박으로 토트넘을 공략했고, 후반에는 토트넘이 분위기를 주도했으나 본머스의 수비는 열리지 않았다. 토트넘은 무패행진을 9경기로 이어갔으나 만족할 수 없는 경기였다.

경기가 끝난 후 포체티노 감독은 영국 언론 'BBC'를 통해 "우승 경쟁자가 되려면 오늘 같은 경기는 승리가 필요하다"며 1위 등극 기회를 놓친 것에 대해 아쉬운 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경쟁이 심한 경기였다. 본머스는 우리를 상대할 준비가 되어 있었고 거칠었다. 우리는 전체 경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득점을 하지 못한다면 승리하긴 어렵다. 힘든 싸움을 펼쳤고 무실점과 승점 1점을 얻었다"고 평가했다.

이제 토트넘은 다가오는 26일 리버풀과 리그컵에서 맞붙는다. 이어 디펜딩 챔피언 레스터 시티, 바이어 레버쿠젠과의 챔피언스리그, 아스널과의 북런던더비 등 험난한 일정을 앞두고 있다. 과연 토트넘은 다가오는 일정에서 어떤 결과를 얻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