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호주와 WC 최종예선 정상 개최… 단 '응원 불가'

태국, 호주와 WC 최종예선 정상 개최… 단 '응원 불가'

2016.10.22. 오전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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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민 기자= 태국이 호주와 월드컵 최종예선을 정상적으로 치른다.

태국축구협회(FAT)는 21일 "11월 15일 예정된 호주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5차전을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개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얼마 전 태국은 11월 9일 이란과의 평가전을 취소했다. 이어 호주와 최종예선도 FIFA, 아시아축구연맹(AFC), 호주축구협회에 일정과 장소 변경을 요구했다. 이유는 지난 13일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이 서거했기 때문이다. 현재 태국은 1년간 추모 기간을 갖고, 30일간 모든 오락 활동을 자제하고 있다. 비공개 경기로 치르자는 의견도 나왔다. 그러나 호주전은 서거 후 30일이 지난 시기라 정상적으로 경기를 진행하게 됐다.

단, 태국축구협회는 "입장하는 관중들의 복장과 행동에 제한을 둘 것이다. 응원은 금지"라고 엄숙함 속에 푸미폰 국왕을 애도하기로 했다.

태국은 현재 4전 4패로 B조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호주, 일본 등 강호들이 대거 포함돼 있어 러시아행이 힘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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