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손흥민, 레버쿠젠전 원톱 출전 예상"

[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손흥민(24, 토트넘 홋스퍼)이 친정팀 레버쿠젠 격파에 선봉으로 나선다.

토트넘은 오는 19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에 위치한 바이아레나에서 레버쿠젠과의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E조 조별리그 3차전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에 손흥민의 선발 출전이 확실시 된다. 손흥민은 지난 15일에 치러진 웨스트 브로미치(WBA)와의 리그 경기에서 초반 휴식을 부여받았고, 후반 중반 이후 출전해 약 23분간 경기장을 누볐다. 레버쿠젠전에 집중하라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배려였다.

포지션은 원톱이다. 해리 케인이 여전히 부상인 상황에서, 그의 대체자인 빈센트 얀센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UEFA 공식 홈페이지 및 영국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의 원톱 출전을 내다봤다.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손흥민은 "나는 2년 동안 이곳에 있었고, 정말 좋은 시간을 보냈다. 다시 돌아오게 돼 매우 행복하다"며 "우리는 이곳에 지려고 온 것은 아니고, 승점 3을 획득하길 원한다"고 승리를 자신했다.

한편, 손흥민을 지원해줄 2선에는 무사 뎀벨레,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레 알리, 에릭 라멜라의 출전이 예상된다. 지난 WBA전에서 부상을 당한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의 자리에는 에릭 다이어가 나설 것으로 보인다.

# 레버쿠젠-토트넘 예상 선발 명단(UEFA)

바이엘 레버쿠젠(4-2-3-1): 레노; 헨리치, 타, 토프락, 웬델; 아랑기스, 캄플; 브란트, 볼란트, 찰하노글루; 치차리토

토트넘 홋스퍼(4-1-4-1): 요리스; 워커, 다이어, 베르통언, 로즈; 완야마; 뎀벨레, 에릭센, 알리, 라멜라; 손흥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