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티뉴, "지금이 전성기? 이제 시작에 불과"

쿠티뉴, "지금이 전성기? 이제 시작에 불과"

2016.10.01. 오전 10:0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 쿠티뉴, "지금이 전성기? 이제 시작에 불과"_이미지
AD
[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리버풀의 '에이스' 필리페 쿠티뉴(24)가 자신의 전성기는 아직 오지 않았다고 확신했다.

쿠티뉴는 리버풀 전력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리버풀의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어주며, 중요한 때에 한방을 터뜨리는 해결사 기질까지 겸비했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에도 리그 6경기(교체 1회)에 출전해 3골 2도움을 기록했다. 스피드를 활용한 드리블 돌파와 날카로운 패스, 킥력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그로인해 쿠티뉴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르셀로나를 비롯해 파리 생제르망(PSG)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선수생활의 전성기를 맞았다는 이야기까지 흘러나오고 있다. 그러나 쿠티뉴는 아직 전성기가 찾아오지 않았다는 생각이다.

쿠티뉴는 1일 영국 '리버풀 에코'와의 인터뷰에서 "지금이 그동안의 선수생활을 통틀어 최고의 모습일지도 모른다"면서 "그러나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제 시작일 뿐이다. 나는 항상 현재보다 발전하길 원한다"며 스스로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확신했다.

이어 그는 "팀에 꼭 필요한 선수가 되고 싶고, 훌륭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동료 선수들을 돕고 싶다"면서 "리버풀은 이제 집처럼 느껴지는 곳이다. 리버풀을 위해 우승 트로피를 반드시 들어 올리고 싶다. 우승에 근접하기만 하는 건 더 이상 원하지 않는다"며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우승을 차지하고 싶단 바람을 함께 내비쳤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