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펩, "맨시티에 오래 머물고 싶다"

행복한 펩, "맨시티에 오래 머물고 싶다"

2016.10.01. 오전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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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서 순조로운 적응을 마친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에 가능한 오래 머물고 싶다며 흡족해했다.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 돌입한 맨시티는 시즌 초반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생소한 EPL 무대에서 고전할 것이란 의견도 있었지만, 올 시즌 11경기(10승 1무)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맨시티 구단의 장기적 플랜이 절반의 성공을 거둔 셈이다. 과르디올라 감독도 맨시티 생활에 만족스러워하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1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맨시티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성적에 따라 (3년의 계약기간보다) 더 오래 머물 수도 있고, 반대로 일찍 떠날 수도 있다"면서 "그러나 나는 이곳에 딱 3년간 머무를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팀이 나와 함께해 행복하다면 말이다"라며 맨시티와 오랜 시간을 함께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금까지의 결과는 거의 완벽하다. 그러나 경기력은 시간이 지날수록 지금보다 더 발전해야 한다. 리그에서 6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첫 시즌에 우승 트로피 4개를 모두 거머쥐는 것 아니냐는 말도 하지만, 가능성은 0에 가깝다. 굉장히 어려운 일"이라며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라고 경계했다.

EPL에서 6전 전승을 기록한 맨시티는 오는 2일 오후 10시 15분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2위' 토트넘을 상대로 중요한 시험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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