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쉬포드의 바람, "호날두의 전철을 밟고 싶다"

래쉬포드의 바람, "호날두의 전철을 밟고 싶다"

2016.10.01. 오전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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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신성' 마커스 래쉬포드(18)가 레알 마드리드의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를 자신의 롤 모델로 꼽았다.

지난 2003년 스포르팅 리스본을 떠나 맨유로 이적한 호날두는 약 6년간 맨유 유니폼을 입고 뛰면서 최고의 선수로 성장했다. 총 291경기에 출전해 118골을 뽑아냈고, 맨유에서 각종 우승 트로피를 휩쓸면서 팀의 전성기를 함께했다. 동료 선수들과의 호흡도 일품이었다.

래쉬포드는 1일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웨인 루니와 호날두는 비현실적이었다. 2007-08시즌에 믿을 수 없는 정도의 호흡을 보였다"면서 "나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훌륭한 두 선수를 보면서 자랐고, 어떻게 하면 루니와 호날두의 플레이를 나에게 녹여낼 수 있을지 고민하고 노력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그러나 두 선수는 최근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호날두는 레알에서 명실상부한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는 반면, 루니는 맨유에서 기량 저하 논란에 휘말리며 맨유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됐다. 래쉬포드도 같은 팀 동료 루니 대신 호날두를 자신의 롤 모델로 꼽았다.

이에 대해 그는 "최근 나의 롤 모델은 호날두"라고 설명하면서 "호날두는 공격 전개 과정에서 언제나 영향력을 발휘한다. 상대를 두렵게 만드는 선수다. 이 부분은 나의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부분"이라며 호날두의 전철을 밟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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