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맹, 30일 전북 상벌위 개최...스카우트 1심 집행유예

연맹, 30일 전북 상벌위 개최...스카우트 1심 집행유예

2016.09.28. 오후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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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스카우트의 심판 매수가 사실로 드러난 전북 현대의 징계 수위를 결정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는 30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스카우트의 심판 매수와 관련해 징계를 최종 결정한다고 밝혔다.

전북은 지난 5월 스카우트의 심판 매수 혐의가 드러나면서 큰 충격을 안겨줬다. 징계 수위를 두고 많은 이야기가 오갔지만, 그동안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유죄 여부에 따라 징계 수위를 결정하겠다고 밝혀왔다.

부산지법은 지난 28일 지난 2013년 심판들에게 돈을 건넨 혐의로 기소된 전북 스카우트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가 유죄 판결을 내리면서 한국프로축구연맹도 곧바로 상벌위를 열기로 결정했다.

전북을 올해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2위' FC 서울과 승점 14점차로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러나 상벌위 결과에 따라 이번 시즌 우승컵의 향방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전북은 물론이며, K리그 클래식 관계자도 징계 수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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