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질주' 라니에리, "슬리마니의 발끝 믿었다"

'2연승 질주' 라니에리, "슬리마니의 발끝 믿었다"

2016.09.28. 오전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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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레스터 시티의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이 포르투전을 승리로 이끈 공격수 이슬람 슬리마니(28)의 활약에 흡족해했다.

레스터는 28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잉글랜드 레스터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와의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G조 2차전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레스터는 2연승을 질주하며 G조 선두 자리를 지켰다.

이날 승리의 파랑새는 슬리마니였다. 바디와 함께 최전방에 선발 출전한 슬리마니는 전반 25분 마레즈의 크로스를 깔끔한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천금 같은 결승골을 터뜨렸다. 슬라마니는 이날 기록한 두 번의 슈팅이 모두 골문을 향했고, 공중볼 경합도 세 차례나 성공했다.

라니에리 감독은 경기 종료 후 'ESPN'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슬리마니를 믿었다. 그가 스포르팅에서 뛸 때에도 포르투를 상대로 종종 득점을 터뜨렸었기 때문"이라면서 "경기 전 마레즈와 슬리마니에게 '힘을 내라, 오늘을 특별한 밤으로 만들어보자'고 말했었다. 그들은 실제로 좋은 패스와 골을 만들었다"고 기뻐했다.

무엇보다도 팀에 새로 합류한 슬리마니의 활약이 반갑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레스터 유니폼을 입은 슬리마니는 이번 시즌 4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하고 있다. 이에 대해 라니에리 감독은 "공격진의 움직임이 개선돼야 한다. 그런 점에서 슬리마니가 팀플레이에 적응하고 있다는 사실은 아주 중요하다"며 슬리마니의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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