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경사' 손흥민, 아구에로 제치고 분당 '득점 1위'

'겹경사' 손흥민, 아구에로 제치고 분당 '득점 1위'

2016.09.28. 오전 08:2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 '겹경사' 손흥민, 아구에로 제치고 분당 '득점 1위'_이미지
AD
[인터풋볼] 이현민 기자= 손흥민(24, 토트넘 홋스퍼)의 전성시대다. 프리미어리그에 이어 유럽대항전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영국 전역을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다.

영국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28일(이하 한국시간) 2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 공격수들의 이색적인 기록을 공개했다. 현재까지 진행된 리그 6경기에서 분당 가장 높은 골 비율 기록한 선수를 발표했다. 놀랍게도 손흥민이 내로라하는 선수들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 3경기에 선발 출전해 총 270분을 뛰면서 4골을 넣었다. 68분당 1골인 것으로 나타났다. 2위인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를 제쳤다. 아구에로는 4경기 총 349분을 소화하면서 5골을 터트렸다. 70분에 1골이다.

손흥민과 아구에로 다음으로 3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신성 마커스 래쉬포드(4경기 3골, 79분당 1골), 4위 맨시티 켈레치 이헤아나초(4경기 2골, 84분당 1골), 5위 이슬람 슬리마니(2경기 2골, 90분당 1골)가 뒤를 이었다.

첼시 골잡이 디에고 코스타(8위), 아스널 에이스 알렉시스 산체스(10위)는 손흥민보다 낮은 순위에 머물렀다.

지난 시즌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적응에 어려움을 겪으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 때문에 이번 시즌을 앞두고 독일 분데스리가로 돌아갈 뻔했지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기회를 부여했다. 이에 보란 듯이 날갯짓을 하며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한편, 손흥민은 28일 오전 3시 45분 힘키 아레나에서 열린 CSKA 모스크바와의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E조 2차전에서 후반 26분 결승골로 토트넘에 1-0 승리를 안겼다. 벌써 시즌 5호골이다.

경기 후 영국 \'BBC\'는 \"손샤인이 토트넘의 UCL 첫 승을 주도했다. 최근 엄청난 활약으로 팀에 승리를 선물하고 있다\"고 극찬함과 동시에 \"손흥민을 MOM으로 선정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이브닝스탠다드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