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사' 실바, 클롭이 꼽은 가장 탐나는 선수

'마법사' 실바, 클롭이 꼽은 가장 탐나는 선수

2016.09.27. 오후 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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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의 '마법사' 다비드 실바(30)를 상대팀 선수들 중 가장 높게 평가하는 선수로 꼽았다.

리버풀은 시즌 초반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레스터 시티(4-1 승)와 첼시(2-1 승)를 꺾은 데 이어, 지난 주말에는 헐 시티를 상대로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면서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에이스' 필리페 쿠티뉴를 비롯해 사디오 마네, 아담 랄라나, 제임스 밀너 등 선수들이 제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클롭 감독도 탐나는 선수가 있었다. 26일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먼데이 나잇 풋볼'에 출연한 클롭 감독은 리버풀을 제외한 팀에서 위협적인 선수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나는 맨시티의 실바를 좋아한다. 그의 플레이스타일이 정말 마음에 든다"면서 "실바가 위협적인지는 모르겠지만, 환상적인 선수"라고 답했다.

그도 그럴 것이 실바는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맨시티의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중원에서 공수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며, 날카로운 패스로 공격의 시발점이 되고 있다. 그로인해 펩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도 변함없이 탄탄한 입지를 자랑하고 있다.

이에 대해 클롭 감독은 "실바는 활동량이 엄청나며, 숙련된 선수"라면서 "심지어 태도까지 훌륭하다. 맨시티가 훌륭한 출발을 한 뒤 이름을 자주 듣지는 못했지만, 맨시티에서 주어진 역할에 충실하고 있다고 확신한다. 내가 좋아하는 유형의 선수"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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