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전남] '최하위' 조덕제 감독, "승리하는 것이 잔류의 길"

[수원FC-전남] '최하위' 조덕제 감독, "승리하는 것이 잔류의 길"

2016.09.25. 오후 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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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수원종합운동장] 박주성 기자= 수원FC 조덕제(50) 감독이 남은 6경기에서 최대한 승리를 기록하겠다며 잔류 의지를 밝혔다.

수원은 25일 오후 4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2라운드에서 전남 드래곤즈와 득점 없이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번 결과로 수원은 값진 승점 1점을 얻었으나 승점 30점으로 여전히 리그 최하위를 유지했다. 11위 인천 유나이티드와 2점 차이다.

경기가 끝난 후 조덕제 감독은 "우리에게 승리가 필요한 경기였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으나 아쉽다. 남은 6경기에서 최대한 패배 없이 승리하는 것이 잔류의 길이라고 생각한다. 잔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 경기에서 수원은 많은 기회를 잡고도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보였다. 이에 대해 조덕제 감독은 "우리가 4-3-3 포메이션으로 정민우를 원톱으로 세웠다.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지만 오랜 만에 경기를 뛰다보니 실수가 있었다"며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다음 경기는 수원 삼성과의 경기다. 브루스가 조깅을 시작했다. 컨디션이 좋은 선수를 기용하겠다. 승점 3점을 얻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다음 경기에선 이 부분을 보완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새로 합류한 선수들의 줄부상에 대해 "후반기 시작하며 공격력에 강화를 위해 선수를 영입했다. 선수들이 열심히 하려다 보니 부상이 찾아왔다. 이런 부분은 감수를 해야 한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면서 "정민우, 김부관, 권용현 선수가 작년 팀을 이끌던 선수들인데 오늘은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며 기존 선수들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경기 중 쓰러진 임창균에 대해 조덕제 감독은 "팀에 합류할 때 햄스트링이 좋지 않았다. 서울과 성남전도 후반전에 투입됐다. 오늘은 승리가 필요해 임창균과 가빌란을 투입했다. 쥐가 났지만 부상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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