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발로텔리, 伊대표팀 복귀 확정적...사전 공지 받아

'부활' 발로텔리, 伊대표팀 복귀 확정적...사전 공지 받아

2016.09.25. 오전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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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경식 기자=부활의 신호탄을 알린 마리오 발로텔리(26, OGC니스)가 이탈리아 대표팀 복귀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스카이스포츠\'의 알레산드로 알시아토 기자에 따르면 \"니스가 이탈리아 축구협회로부터 발로텔리의 대표팀 차출에 대한 사전 공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발로텔리는 지난 여름 이적 시장 마지막에 프랑스 리그앙의 니스로 전격 이적했다. 이적 과정은 굴욕 그 자체였다. 발로텔리는 AC밀란 임대에서 돌아와 리버풀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싶단 의사를 분명히 했지만, 발로텔리는 위르겐 클롭 감독의 계획에 포함돼 있지 않았다. 실제로 클롭 감독은 \"발로텔리는 이제 새로운 팀을 찾아야 한다\"며 이적을 권유하기도 했다.

이에 발로텔리는 터키의 베식타슈와 이탈리아의 나폴리, 네덜란드의 아약스 등 명문 클럽 이적을 노렸다. 그러나 이들은 모두 그의 영입에 관심이 없었고 그로인해 눈을 낮춘 발로텔리는 헐 시티, 키에보 베로나, 사수올로, 니스 등으로 시선을 돌릴 수밖에 없었고 결국 니스행을 선택했다.

어렵게 자리를 잡은 발로텔리는 절치부심했고 결국 마르세유와의 니스 데뷔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그 동안의 마음고생을 털어냈다. 이어 AS모나코와의 경기에서까지 2골을 기록하며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니스의 루시앵 파브레 감독 발로텔리의 활약에 \"나는 발로텔리에게 매일 말했고, 그는 매우 수용적인 태도를 보인다\"며 \"그가 마침내 좋은 컨디션으로 돌아와 행복하고, 그는 우리의 자랑스러운 선수가 됐다\"고 말한 바 있다.

이런 활약에 이탈리아 대표팀 승선 기회까지 단숨에 찾아온 것으로 보인다. 발로텔리는 그 동안의 부진으로 2014년 11월 이후 한 번도 협회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니스에서 부활을 알린 발로텔리는 약 2년 여 만에 아주리 군단의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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