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2골의 토트넘 포체티노의 극찬, "손흥민, 다른 사람 됐다"

손흥민 2골의 토트넘 포체티노의 극찬, "손흥민, 다른 사람 됐다"

2016.09.25. 오전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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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손흥민 2골에 힘입은 토트넘 핫스퍼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4) 감독이 손흥민(24)에 대해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됐다며 손흥민의 활약에 놀라움을 숨기지 않았다.

토트넘은 24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미들즈브러에 위치한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미들즈브러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손흥민이 2골 모두 성공시켜 토트넘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손흥민 2골 승리로 토트넘은 개막 후 6경기(4승 2무)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고, 승점 14점으로 2위로 올라섰다.

손흥민의 날이었다. 손흥민은 전반 7분 얀센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터뜨렸고 이어 전반 23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 활약으로 손흥민은 시즌 두 번째 멀티골을 완성시켰다. 이런 활약에 포체티노 감독도 손흥민을 칭찬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경기가 끝난 후 포체티노 감독의 인터뷰를 전했다. 그는 "1년이 지난 후 손흥민은 다른 사람이 됐다. 더 능숙해졌고 그는 프리미어리그를 알고 있다. 환상적으로 팀에 적응했다. 최전방 공격수가 득점을 기록한다면 손흥민은 더욱 쉽게 정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손흥민을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팀 전체가 기회에 비해 득점이 적은 점을 꼬집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약간은 실망도 있었다. 왜냐하면 우리는 많은 기회를 만들었지만 전방에서 득점을 터뜨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2-1 스코어는 아쉬움이 있지만 우리가 승리할 자격이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손흥민은 이번 활약으로 3경기 연속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다. 지난 시즌과 달리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손흥민이 이번 시즌 어떤 모습으로 자신의 능력을 계속해서 보여줄 수 있을지 팬들의 시선이 그에게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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