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미들즈브러] '손흥민 멀티골' 토트넘, 미들즈브러에 2-0 리드 중(전반종료)

[토트넘 미들즈브러] '손흥민 멀티골' 토트넘, 미들즈브러에 2-0 리드 중(전반종료)

2016.09.25. 오전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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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트넘 미들즈브러] '손흥민 멀티골' 토트넘, 미들즈브러에 2-0 리드 중(전반종료)_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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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손흥민(24)이 멀티골을 터트린 토트넘 홋스퍼가 미들즈브러전 전반을 2-0으로 마쳤다.

토트넘은 24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미들즈브러에 위치한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미들즈브러와의 경기에서 2-0으로 리드를 잡았고, 전반이 종료됐다.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으로 최전방에 얀센이 출격했고, 2선에서 손흥민, 에릭센, 시소코가 공격을 지원했다. 허리에서 알리, 완야마가 호흡을 맞췄고, 수비는 데이비스, 베르통언, 알데르베이럴트, 워커가 지켰다. 골문은 요리스가 지켰다.

토트넘이 경기 초반부터 몰아붙였다. 전반 1분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이 페인팅 동작을 통해 에릭센에 패스했고, 슈팅을 날렸지만 공이 수비벽에 가로 막혔다. 전반 2분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 모서리 부근에서 공을 잡은 시소코가 방향을 틀며 왼발로 감아찬 공이 골문을 살짝 넘어갔다.

이날 경기에서도 손흥민의 움직임은 가벼웠다. 전반 6분 역습 상황, 손흥민의 돌파에서 시작된 공격에서 알리가 중거리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가 펀칭으로 쳐냈다. 몰아치던 토트넘이 선제골을 넣었고, 그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전반 7분 오른쪽 측면에서 페널티 에어리어 안쪽으로 돌파하던 그는 얀센의 패스를 이어 받았고, 빠르게 왼발로 슈팅한 공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의 활약으로 일찍 흐름을 잡은 토트넘이 계속해서 몰아붙였고, 손흥민은 추가골까지 넣었다. 전반 23분 왼쪽 측면에서 재치 있는 드리블로 공을 끌고간 손흥민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또 다시 골문을 갈랐다. 이에 토트넘은 미들즈브러에 2-0으로 리드를 잡았다.

손흥민은 종횡무진 활약했다. 지난 선덜랜드전과 마찬가지로 왼쪽 측면을 완벽히 허물었고, 날카로운 크로스와 슈팅으로 미들즈브러를 압박했다. 전반 35분 왼쪽 측면에서 손흥민이 왼발로 정확한 크로스를 날렸고, 에릭센이 슈팅이 수비벽 맞고 튕겨 나오자, 시소코가 재차 슈팅했지만 발데스 골키퍼가 선방해냈다.

분위기를 이어간 토트넘은 후반 43분 알리가 문전에서 슈팅한 공이 골문 위로 솟구치는 등 일방적인 공격을 펼쳤고, 전반은 2-0 스코어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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