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이슈] 맨유팬 99%, "루니, 선발에서 제외해야"

[EPL 이슈] 맨유팬 99%, "루니, 선발에서 제외해야"

2016.09.20. 오전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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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왓포드전 완패의 여파가 계속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장 웨인 루니(31)가 최악의 부진으로 팬들에게 외면 받고 있다.

영국 언론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0일(한국시간) 맨유팬 잡지 '레드 이슈'에서 진행한 투표를 전하며 99%의 팬들이 루니가 선발에서 제외당해야 한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루니를 기용해야 한다는 의견은 0.92%였다.

맨유는 지난 18일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에서 왓포드에 1-3 패배를 거뒀다. 이 결과로 맨유는 맨체스터 더비, 페예노르트 원정에 이어 3연패를 기록하며 무리뉴 감독 체제 첫 위기에 봉착했다.

이 경기에서 대부분의 선수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그중에서도 루니는 가장 아쉬운 활약을 펼쳤다. 패스는 부정확했고, 수비 가담 역시 적극적으로 하지 않으며 2선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지 못했다.

이런 모습에 팬들의 반응도 차갑다. 맨유팬 잡지 '레드 이슈'는 '어떻게 루니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라는 투표를 진행했다. 이 투표에서 무려 99.02%의 팬들은 무리뉴 감독이 루니를 제외해야 한다고 선택했다.

레드 이슈는 1989년 창간된 맨유팬 잡지로 지금까지 295번 발간되며 맨유팬 사이 영향력이 큰 잡지 3개 중 하나다. 많은 팬들에게 알려진 'Manchester is red' 문구도 2002년 이 잡지에서 건 걸개에서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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