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동료' 베르통언의 극찬, "손흥민이 있어 행복하다"

'팀 동료' 베르통언의 극찬, "손흥민이 있어 행복하다"

2016.09.20. 오전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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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티에리 앙리,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에 이어 팀 동료인 얀 베르통언까지 손흥민 극찬 대열에 합류했다.

손흥민은 19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선덜랜드와의 5라운드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맹활약하며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손흥민은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토트넘에서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MOM(최우수 선수)은 역시 손흥민이었다. 경기 후 영국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는 손흥민에 평점 8.3을 부여하며 가장 높은 점수를 줬다. 또한, 토트넘 팬들이 공식적으로 뽑은 MOM도 손흥민이었다. 총 18,768명의 토트넘 팬들이 참여한 투표서 손흥민은 14,131표(75%)를 획득하며 팬들이 선정한 선덜랜드전 MOM이 됐다.

감독, 현지 언론, 레전드 모두 극찬 모드다. 먼저 아스널의 레전드 앙리는 \"손흥민의 오늘 활약을 믿을 수 없었다. 그는 득점을 올리지 못했지만 다른 부분에서 빛났다. 나는 그가 제인슨 데나이어를 완전히 무너트렸다고 생각하고, 그 누구도 그를 막지 못했다. 손흥민은 최근 토트넘을 떠날 것처럼 보였지만 스토크전을 시작으로, 토트넘에서 선발로 뛸 수 있는 자격을 보여주고 있다\"며 손흥민이 토트넘의 선발 자격이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손흥민을 향해 약간은 의구심 섞인 시선을 보내던 포체티노 감독도 손흥민의 활약상을 인정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구단 SNS를 통해 그는 \"오늘 활약은 우리가 원했던 모습이다. 손흥민은 끝까지 싸웠고, 굉장히 열심히 했다. 오늘 활약은 환상적이었다\"며 손흥민을 극찬했다.

팀 동료인 베르통언도 극찬 대열에 합류했다. 베르통언은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와 인터뷰를 통해 \"내게 있어서 이날 경기의 MOM은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매우 훌륭한 선수이며 항상 열심히 뛰는 선수다. 그는 항상 잘하길 원하며 피치 위에서 최고가 되길 원하는 선수다. 드레싱 룸에서 토트넘의 선수들은 손흥민이 있어 매우 행복하다\"며 손흥민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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