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세' 즐라탄, 나폴리에서의 은퇴를 원한다

'34세' 즐라탄, 나폴리에서의 은퇴를 원한다

2016.09.16. 오전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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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경식 기자=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자신의 축구 선수 경력을 나폴리에서 마무리 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브라히모비치의 대리인인 미노 라이올라는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의 라디오 채널 'CRC'와의 인터뷰서 "이브라히모비치가 내게 말했다. '미노, 난 내 축구 선수 경력을 나폴리에서 마치고 싶다'고. 이유는 나폴리 사람들의 사고방식이 이브라히모비치가 가진 그 것과 매우 가깝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확실히 그의 은퇴는 나폴리와 가까이 있다"라며 그가 나폴리에서 은퇴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브라히모비치와 이탈리아의 인연은 특별하다. 이브라히모비치는 2004년 자신을 스타로 만들어 준 아약스를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그 행선지는 유벤투스 였다.

유벤투스에서 70경기 23골을 기록하며 슈퍼스타의 잠재성을 발휘했고 이어 인터밀란에서 88경기 57골이라는 놀라운 득점행진을 보여주며 자신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후 FC바르셀로나에서 힘겨운 시간을 보낸 뒤 그가 찾은 곳은 다시 이탈리아였다. 이브라히모비치는 AC밀란으로 돌아왔고 이곳에서 61경기 42골을 기록하며 자신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밀란을 떠나 파리 생제르맹을 거쳐 현재는 맨유에 자리를 잡았다.

가는 곳마다 엄청난 기대와 환호를 받았다. 그러나 여전히 이탈리아 무대로 돌아가기를 희망하고 있는 것이다.

과연 이브라히모비치는 자신이 슈퍼스타로 발돋움 한 이탈리아 무대로 돌아가 자신의 축구 선수 경력을 마감할 것인지 앞으로 그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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