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루니, 잉글랜드 대표팀 은퇴 암시..."러시아WC이 마지막"

'캡틴' 루니, 잉글랜드 대표팀 은퇴 암시..."러시아WC이 마지막"

2016.08.30. 오후 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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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경식 기자=잉글랜드 대표팀의 '주장' 웨인 루니(30)가 러시아 월드컵을 끝으로 대표팀을 은퇴할 것이라 밝혔다.

잉글랜드는 내달 5일(한국시간)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을 위해 슬로바키아 원정에 나선다.

이 경기에 앞서 30일(한국시간) 가진 기자회견서 루니는 "러시아 월드컵을 끝으로 난 대표팀과 작별할 것 같다"라며 "러시아 월드컵은 내가 잉글랜드를 위해 무언가를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 것이다. 난 앞으로의 2년을 즐길 것이며 높은 곳에서 내 잉글랜드 대표팀 생활을 마쳤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2003년 17세의 나이에 잉글랜드 대표팀에 승선한 루니다. 루니는 그 동안 유로2004, 2006독일 월드컵, 유로2008, 2010 남아공 월드컵, 유로2012, 2014 브라질 월드컵, 유로 2016 등 잉글랜드 대표팀의 유니폼을 입고 115경기에 출전했으며 53골을 기록했다. 이런 루니는 이제 팀의 주장으로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한편, 루니가 은퇴를 암시함에 따라 잉글랜드는 그의 후계자를 찾아야만 하는 부담감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영국 BBC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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