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전 D-2] 황희찬, "중국전, 많이 움직이고 희생하겠다"(일문일답)

[한중전 D-2] 황희찬, "중국전, 많이 움직이고 희생하겠다"(일문일답)

2016.08.30. 오후 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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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파주] 서재원 기자= 생애 첫 국가대표팀에 발탁된 황희찬(20, 잘츠부르크)이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9월 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1차전을 치른다.

지난 2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소집된 선수단은 30일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NFC)에서 공식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훈련에는 전날 합류하지 못한 황희찬까지 참가해 총 20명의 선수들이 모여 처음 호흡을 맞췄다.

이번 명단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이는 황희찬이다. 지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그는 생애 첫 국가대표팀에 발탁되는 영광을 안았다. 명단 발표 당시 슈틸리케 감독은 "올림픽을 지켜봤고, 황희찬은 4경기에서 모두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며 황희찬의 발탁 이유를 밝힌 바 있다.

이날 취재진 앞에서 공식 인터뷰를 진행한 황희찬은 "항상 우러러 보던 형들과 같이하게 돼 영광이다. 어떤 팀에 들어가도, 내가 잘 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 돕겠다"고 대표팀에 첫 발탁된 소감을 밝혔다.

[일문일답]

- 대표팀 막내로서 힘든 부분은 없나?

힘들거나 그런 건 없다. 형들이 모두 잘 해준다.

- 오늘 컨디션은?

괜찮다. 좋은 컨디션을 유지했고,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남은 기간동안 잘 준비하겠다.

- 중국전을 앞둔 소감은?

열심히 뛰면서 활력을 불어 넣겠다.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

- 슈틸리케 감독이 좁은 공간에서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를 높게 평가했는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 잘 할 수 있는 부분을 잘 봐주셨다. 더 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중국전에 출전하게 된다면?

경기에 뛰게 된다면, 수비를 끌고 다니고, 공간을 만들어 주변의 선수들을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슈틸리케 감독이 꾸준한 경기력을 칭찬했다.

감사하게 생각한다. 더욱 꾸준한 모습을 보이겠다.

- 청소년 대표 시절 중국을 상대해 봤는데?

중국은 거칠다고 느꼈다. 상대를 신경쓰지 않고, 우리의 플레이를 하겠다.

- 올림픽을 거쳐 다이렉트로 대표팀에 합류한 유일한 선수인데...올림픽에서 배운 점은?

큰 무대를 뛰면서 자신감을 얻었고, 경기를 풀어가는 법을 배운 것 같다. 더 적극적으로 뛰어야겠다는 마인드도 갖추게 됐다.

- 거친 중국 수비를 어떻게 공략할 것인가?

공격수들은 항상 그런 플레이에 적응해야 한다. 많이 움직이고, 동료들에게 찬스를 만들어주기 위해 희생하는 플레이를 하겠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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