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안양] '6경기 무패' 최영준 감독, "방심하지 않겠다"

[부산-안양] '6경기 무패' 최영준 감독, "방심하지 않겠다"

2016.08.29. 오후 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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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부산] 이현민 기자= 부산 아이파크 최영준 감독이 이 기세를 몰아 목표에 다가설 것을 다짐했다.

부산은 29일 오후 7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31라운드에서 후반 40분 고경민, 43분 정석화의 연속골로 FC안양에 2-0 완승을 거뒀다. 6경기 무패(5승 1무) 상승세를 이어가며 7위를 탈환했다.

경기 후 최영준 감독은 "가을에 접어들어 시원한 골과 함께 팬들에게 승리의 기쁨을 안겨드려 기쁘다. 막판에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방심하지 않고 이 분위기를 이어가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부산은 경기 내내 안양을 압도했다. 초반부터 정석화-홍동현-포프를 앞세워 공세를 퍼부었다. 닐손주니어를 중심으로 한 수비진은 상대 공격을 잘 막아냈다. 준비한 대로 잘 풀어갔다. 문제는 골이 터지지 않았다. 이때 최영준 감독은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20분 이규성 대신 베테랑 김영신을 투입했다. 중원에 무게가 더해지면서 안정감이 생겼다. 후반 36분 몇 차례 기회를 날린 포프를 빼고 고경민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이 두 장의 카드는 부산에 승리를 안겨줬다. 40분 김영신의 패스를 고경민이 상대 아크에서 가슴트래핑 후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3분 뒤 역습에서 고경민의 패스를 받은 정석화가 페널티박스 대각 안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쐐기포를 작렬했다.

최영준 감독은 "뒤에 들어가는 선수들이 체력 부담을 갖지 않고, 스코어(결과)를 만들기 위해 교체 타이밍을 조율했다. 이규성이 미드필드에서 볼 소유가 원활하지 않아 김영신을 내세웠고, 포프는 체력적으로 많이 지쳐 고경민을 투입했다. 전략적으로 잘 맞아 들었고, 운도 따라줬다"는 승인을 꼽았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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