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초신성' 가브리엘, 산투스 떠나 인터밀란 이적 확정

'브라질 초신성' 가브리엘, 산투스 떠나 인터밀란 이적 확정

2016.08.29. 오전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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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경식 기자=브라질 최고의 재능으로 평가 받고 있는 가브리엘 바르보사(19)가 산투스FC를 떠나 인터밀란으로 이적하게 됐다.

가브리엘은 29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어바노 칼데이라서 열린 2016 브라질 세리에A 경기에 후반 교체로 출전했고 팬들과 작별인사를 나눴다.

경기 후 산투스는 SNS 계정을 통해 \"드디어 가브리엘이 유럽 정복에 나선다. 가브리엘이 이곳에서 보여준 기쁨을 이탈리아가 알 수 있는 시간이 됐다\"라며 가브리엘의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가브리엘 역시 이어진 기자회견서 \"난 곧장 인터밀란에 합류할 것\"이라며 \"산투스에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산투스는 내 가슴 속에 있는 클럽이며 언젠가 이곳으로 돌아오고 싶다\"라며 인터밀란 이적 사실과 함께 산투스에 작별인사를 남겼다.

2012년 산투스에 입단한 가브리엘은 2015년 팀의 핵심선수였던 호비뉴가 떠나면서 주전자리를 꿰찼다. 2014-15시즌에는 총 56경기에 출전해 21골을 기록하며 자신의 존재를 알렸다. \'2015년 산투스 올해의 선수\'와 \'리그 최우수 선수\'에 동시에 선정되면서 18살의 나이에 브라질리그를 평정했다.

또한, 네이마르, 가브리엘 헤수스와 함께 브라질 올림픽 대표팀에 발탁돼 자국 브라질에 최초로 금메달을 안겼다.

이런 가브리엘에게 FC바르셀로나를 비롯해 유벤투스 등이 큰 관심을 갖고 있었지만, 2,500만 유로(약 314억 원)의 이적료와 함께 가브리엘은 인터밀란을 선택했다.

[인터프로필] 가브리엘 바르보사

생년월일 : 1996년 8월 30일

출생지 : 브라질

신체조건 : 178cm 73kg

포지션 : 공격수

프로 데뷔 : 산투스(2013년)

기타 : 2016 리우 올림픽 금메달

사진=산투스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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