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피지] '3골 합작' 손흥민-석현준의 위력, 22분이면 충분

[한국-피지] '3골 합작' 손흥민-석현준의 위력, 22분이면 충분

2016.08.05. 오전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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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의 와일드카드로 발탁된 손흥민(24, 토트넘)과 석현준(25, 포르투)의 위력을 확인하는 시간은 22분이면 충분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5일 오전 8시(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에 위치한 폰치 노바 아레나에서 피지와의 2016 리우 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3골 1도움과 두 번의 페널티킥을 유도한 류승우의 맹활약에 힘입어 8-0 완승을 거두며 C조 선두로 올라섰다.

이날의 주인공은 류승우였다. 경기 초반부터 맹활약을 펼치던 류승우는 3골 1도움과 두 번의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여기에 선발 출전한 권창훈, 문창진 등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합격점을 받았다.

모든 무기를 선발로 사용하지 않은 신태용 감독은 최상의 상황에서 와일드카드 손흥민과 석현준을 투입했다. 두 선수는 후반 23분 그라운드를 밟았고, 곧바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후반 26분 류승우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손흥민이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석현준도 득점포를 가동했다. 최상의 결과였다. 후반 31분 류승우의 슈팅을 골키퍼가 쳐낸 것이 흘러나왔고, 이것을 문전에 있던 석현준이 마무리하면서 6-0이 됐다. 여기에 후반 추가시간에 석현준이 한 골을 더 추가하며 압도적인 공격력을 보여줬다.

손흥민과 석현준이라는 카드를 제대로 활용하지 않고도 8-0 대승을 거둔 신태용호. 한 마디로 최상의 결과였고, 손흥민과 석현준의 위력을 확인하는 시간은 22분이면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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