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이강덕 시장, "K리그 챔피언십 개최 큰 보람 느껴"

포항 이강덕 시장, "K리그 챔피언십 개최 큰 보람 느껴"

2016.08.04. 오후 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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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포항시의 이강덕 시장이 2년 연속 '2016 K리그 U18 챔피언십' 대회를 개최하면서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만족스러워했다.

K리그 산하의 18세 이하 유소년 23개 팀이 모두 참가하는 '2016 K리그 U18 챔피언십' 대회가 4일 오후 7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리는 인천 대건고와 부산 개성고의 U-18 챔피언십 최종 결승전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지난달 22일 개막한 2016 K리그 U18 챔피언십은 한국프로축구연맹과 대한축구협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대회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포항에서 개최됐다.

포항의 이강덕 시장은 "포항에는 명문 포항 스틸러스의 홈구장인 스틸야드를 비롯해 읍, 면, 동마다 축구장을 갖추고 있으며, 일부는 야간경기도 치를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면서 "지난해 K리그 챔피언십 첫 대회를 포항에서 개최한 뒤 축구 관계자들은 물론 많은 시민들이 보람을 느꼈다"면서 대회를 2년 연속 포항에서 개최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K리그 U18 챔피언십은 K리그 산하 18세 이하 클럽들이 참가하는 대한민국 유소년 축구대회 가운데 가장 권위가 높은 대회"라면서 "스포츠 대회 유치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다. 더 큰 효과는 포항이 가지고 있는 유, 무형의 자산을 알릴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많은 분들이 포항을 다시 찾아오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대회 개최에 큰 의의를 부여했다.

포항시는 '명문' 포항 스틸러스를 비롯해 포항의 산하 유스팀에서 걸출한 선수들이 잇달아 나오면서 유소년 선수들에겐 성지와도 같은 곳이다. 이에 대해 이강덕 시장은 "포항은 한국축구의 간판 스타인 이동국을 비롯해 문창진, 이명주, 손준호 등 수많은 선수들이 배출된 곳이다. 전국 각지에서 포항으로 축구 유학을 오는 어린 선수들이 많다"며 포항이야말로 축구 꿈나무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도시라며 만족스러워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유소년 축구하면 누구나 K리그 U18 챔피언십을 떠올리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펼쳐나갈 계획"이라면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포항에서 대회가 열릴 수 있도록 대한축구협회, 한국프로축구연맹 등과 신뢰를 쌓아가겠다. 이밖에도 경기장 확충과 편의시설 마련을 통해 편안한 환경에서 경기하고, 관람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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