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타사라이전 앞둔 맨유, '경기장 문제'로 또 울상

갈라타사라이전 앞둔 맨유, '경기장 문제'로 또 울상

2016.07.29. 오후 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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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갈라타사라이전을 앞두고 또 다시 경기장 문제로 울상이다.

맨유는 오는 31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스웨딘 예티보리에 위치한 울레비 스타디움에서 갈라타사라이와의 친선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에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데뷔전을 가질 것으로 예상되며, 그로 인해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러나 경기를 앞두고 경기장의 안전상 문제가 제기됐다. 울레비 스타디움의 잔디가 일부 손상돼 있고, 골대 뒤편에는 다소 위험해 보이는 임시 스탠드가 설치돼 있었기 때문이다. 이는 지난 24일 이 경기장에서 열린 미국의 록가수 브루스 스프링스틴의 콘서트가 남긴 흔적이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맨유가 경기장 교체를 요청할 수도 있다. 센터 서클 부근과 양 골대 앞에 파인 잔디의 상태를 확인한다면, 주제 무리뉴 감독의 기분은 또 다시 나빠질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맨유는 지난 25일 중국 베이징에서도 기상 악화로 인한 그라운드 안전 문제로 맨체스터 시티와의 친선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당시 무리뉴 감독은 "선수들을 부상에서 보호하는 것이 내 가장 큰 목적이다"며 베이징 스타디움의 그라운드 상태를 지적한 바 있다.

사진= 스카이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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