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C POINT] 토트넘vsATM, 손흥민에겐 시즌 전 '마지막 기회'

[ICC POINT] 토트넘vsATM, 손흥민에겐 시즌 전 '마지막 기회'

2016.07.29. 오후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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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호주 투어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24)에겐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고, 그런 의미에서 더욱 강한 인상을 남겨야한다.

토트넘은 29일 오후 7시 호주 멜버른에 위치한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2016 인터네셔널 챔피언스컵(ICC) 아틀레티코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토트넘엔 호주 투어 두 번째 경기다. 토트넘은 지난 26일에 치러진 유벤투스와의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전반 6분에 파울로 디발라, 14분엔 메흐디 베나티아에게 연속골을 허용한 토트넘은 후반 22분 에릭 라멜라가 만회골을 넣으며 영패를 면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손흥민은 아쉬움을 남겼다. 선발로 출전해 전반 내내 열심히 움직였지만, 제대로 된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전반 29분 단 한 차례 헤더 슈팅만을 기록한 손흥민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라멜라와 교체됐다. 반면, 손흥민과 교체된 '포지션 경쟁자' 라멜라는 만회골을 터트리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시즌에 이어 손흥민은 프리시즌 내내 확신을 주지 못했다. 이번달초 토트넘의 프리시즌에 합류했던 손흥민은 지난 9일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비공개 연습경기(3-0 승)에서 선제골을 터트리며 희망을 알렸다. 그러나 이어진 풀럼, 로더럼 유나이티드 등과의 연습경기를 비롯해 유벤투스전까지 침묵했다.

손흥민에게 아틀레티코전은 마지막 기회다. 손흥민은 이 경기를 끝으로 2016 리우 데 자네이루 올림픽 출전을 위해 브라질로 이동해야 한다. 당분간 소속팀과 떨어져야 하고, 토트넘은 손흥민 없이 새 시즌에 돌입한다. 한 발 늦게 시즌을 시작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마지막 경기인 아틀레티코전에서 확신을 보여야 한다.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도 선발 출전이 예상된다. 영국 언론 '인디펜던트'는 경기 전 프리뷰를 통해 손흥민이 빈센트 얀센, 라멜라, 톰 캐롤 등과 공격진에서 호흡을 맞출 것으로 내다봤다.

손흥민에겐 프리시즌 마지막 기회인 아틀레티코전. 그가 이 경기에서 골을 터트리고, 당당히 브라질로 입성할 수 있을지, 아틀레티코전에서 '확실함'이 필요하다.

# 토트넘, 아틀레티코전 예상 선발 명단(英 인디펜던트)

미셸 보름; 디안드레 예들린, 케빈 빔머, 카메론 카터-비커스, 루크 아모스; 빅토르 완야마, 라이언 메이슨; 손흥민, 톰 캐롤, 에릭 라멜라; 빈센트 얀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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