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테 감독, "마티치는 꼭 필요한 선수"...NFS 선언

[인터풋볼] 최민지 기자= 첼시의 안토니오 콩테(46) 감독이 자신의 새 시즌 계획에 네마냐 마티치(27)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NOT FOR SALE'을 선언했다.

마티치는 최근 유벤투스의 관심을 받으며 이적설에 휩싸였다. 첼시가 지난 2015-2016시즌 레시터 우승의 주역 은골로 캉테(25)를 3200만 파운드에 영입하자, 마티치가 팀을 떠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 것이다.

그러나 콩테 감독은 마티치의 이적설을 부인하며 판매 하지 않을 거라는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콩테 감독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마티치는 나에게 중요한 선수다.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의 시즌을 구상하는 데 마티치의 역할이 중요하고, 마티치 또한 이런 사실을 알고 있다"고 마티치는 팀에 필요한 선수임을 강조했다.

이어 "은골로 캉테, 네마냐, 세스크 파브레가스, 오스카와 올림픽을 위해 자리를 비운 존 오비 미켈까지 현재 미드필더 자원은 풍부하다. 이들 중 선택을 해야 한다는 건 쉽지 않지만, 난 이런 행복한 고민을 원한다"며 선수 자원을 굳이 줄일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첼시는 현재 미국에서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으며, 28일 캘리포니아 로즈 볼 경기장에서 EPL 라이벌 리버풀과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