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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민 기자= 전남 드래곤즈가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른다. 상대는 성남FC다.
전남은 2일 오후 7시 광양축구전용경기장에서 성남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8라운드를 가진다. 현재 승점 15점으로 10위다. 11위 인천(승점 15점)에 득실차, 최하위 수원FC(승점 12점 -7)에 승점 3점 앞서 있다. 아직 강등권에서 완전히 벗어난 게 아니다. 안심할 수 없다.
전력의 핵이던 스테보과 오르샤가 시즌 도중 이탈한 전남이다. 스테보는 상호합의 하 계약해지, 오르샤는 중국 슈퍼리그로 떠났다. 이가 빠진 상태로 성남에 맞서야 한다.
불행 중 다행은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다. 전남은 전북 현대와의 17라운드에서 비록 1-2로 패했지만, 가능성을 발견했다. 선제골을 합작한 이지민과 이슬찬, 공격에서 분투한 한찬희는 앞으로 팀을 끌고 가야 할 주축이다. 베테랑 현영민, 최효진 등은 어수선한 분위기를 잡아줄 필요가 있다.
K리그를 경험한 자일이 스테보 대체자로 합류했으나 당장 투입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런 만큼 기존 선수들이 똘똘 뭉쳐 위기를 타개해가야 한다. 희망적인 건 최근 홈에서 울산 현대, 인천 유나이티드를 연달아 꺾으며 2연승을 달리고 있다는 것.
성남은 지난 17라운드에서 잔칫상을 엎었다. 황선홍 감독이 새롭게 부임한 FC서울에 3-1 승리를 거두고 무승 늪에서 깨어났다. 승이 공식인 티아고와 황의조가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하며 선두권 추격에 시동을 걸렀다. 이적 후 오랜 부상에 시달렸던 황진성의 출전 여부도 관심사다. 공격의 창의성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최근 전남은 성남에 5경기 무패(1승 4무)를 달리고 있다. 10경기 전적에서도 앞선다. 이 만큼 잇몸도 강하다는 걸 증명할까. 아니면, 성남이 서울전 승리의 기세를 몰아 전남전 무승을 탈출할지 뜨거운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전남-성남 전적 및 출전 정지 선수
역대전적 : 77경기 21승 26무 30패 전남 열세
최근 10경기 전적 : 4승 4무 2패 전남 우세
출전 정지 : 성남 이종원(누적경고 3회)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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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전남은 2일 오후 7시 광양축구전용경기장에서 성남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8라운드를 가진다. 현재 승점 15점으로 10위다. 11위 인천(승점 15점)에 득실차, 최하위 수원FC(승점 12점 -7)에 승점 3점 앞서 있다. 아직 강등권에서 완전히 벗어난 게 아니다. 안심할 수 없다.
전력의 핵이던 스테보과 오르샤가 시즌 도중 이탈한 전남이다. 스테보는 상호합의 하 계약해지, 오르샤는 중국 슈퍼리그로 떠났다. 이가 빠진 상태로 성남에 맞서야 한다.
불행 중 다행은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다. 전남은 전북 현대와의 17라운드에서 비록 1-2로 패했지만, 가능성을 발견했다. 선제골을 합작한 이지민과 이슬찬, 공격에서 분투한 한찬희는 앞으로 팀을 끌고 가야 할 주축이다. 베테랑 현영민, 최효진 등은 어수선한 분위기를 잡아줄 필요가 있다.
K리그를 경험한 자일이 스테보 대체자로 합류했으나 당장 투입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런 만큼 기존 선수들이 똘똘 뭉쳐 위기를 타개해가야 한다. 희망적인 건 최근 홈에서 울산 현대, 인천 유나이티드를 연달아 꺾으며 2연승을 달리고 있다는 것.
성남은 지난 17라운드에서 잔칫상을 엎었다. 황선홍 감독이 새롭게 부임한 FC서울에 3-1 승리를 거두고 무승 늪에서 깨어났다. 승이 공식인 티아고와 황의조가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하며 선두권 추격에 시동을 걸렀다. 이적 후 오랜 부상에 시달렸던 황진성의 출전 여부도 관심사다. 공격의 창의성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최근 전남은 성남에 5경기 무패(1승 4무)를 달리고 있다. 10경기 전적에서도 앞선다. 이 만큼 잇몸도 강하다는 걸 증명할까. 아니면, 성남이 서울전 승리의 기세를 몰아 전남전 무승을 탈출할지 뜨거운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전남-성남 전적 및 출전 정지 선수
역대전적 : 77경기 21승 26무 30패 전남 열세
최근 10경기 전적 : 4승 4무 2패 전남 우세
출전 정지 : 성남 이종원(누적경고 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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