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행 주역' 산체스, "항상 하던 대로 했을 뿐"

'4강행 주역' 산체스, "항상 하던 대로 했을 뿐"

2016.07.01. 오전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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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폴란드와의 8강전서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린 포르투갈 대표팀의 '신예' 산체스가 그동안 해오던 대로 했을 뿐이라며 덤덤한 반응을 보였다.

포르투갈은 1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에 위치한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UEFA(유럽축구연맹) 폴란드와의 유로 2016 8강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4강 티켓을 따냈다. 이로써 포르투갈은 유로 본선에서 2연속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승리의 주역은 산체스였다. 산체스는 0-1로 뒤지고 있던 전반 33분 나니와 패스를 주고받은 뒤 문전으로 침투해 슈팅을 시도했고, 산체스의 슈팅은 크리호비악 몸을 맞고 굴절돼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나니의 연계플레이도 훌륭했지만, 산체스의 번뜩이는 재치와 기습적인 슈팅이 특히 일품이었다.

산체스는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대표팀에서 터뜨린 첫 번째 득점이다. 최고의 시간이었다"고 기뻐하면서 "득점 당시 나는 굉장히 침착했다. 그러나 항상 해오던 대로 했을 뿐이다. 측면을 노렸고, 정확히 원하는 위치에 공이 갔다"며 득점 장면을 회상했다.

이어 그는 "포르투갈은 큰 도전을 앞두고 있다. 우리는 다음 경기서도 그동안 해온 플레이를 보여줘야 한다"면서 "포르투갈의 승리가 가장 중요하다"며 자신의 득점보다 팀의 승리가 더 기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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