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리뷰] '콰레스마 극적골' 포르투갈, 크로아티아 1-0 꺾고 8강...폴란드와 맞대결

[유로 리뷰] '콰레스마 극적골' 포르투갈, 크로아티아 1-0 꺾고 8강...폴란드와 맞대결

2016.06.26. 오전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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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로 리뷰] '콰레스마 극적골' 포르투갈, 크로아티아 1-0 꺾고 8강...폴란드와 맞대결_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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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포르투갈이 콰레스마의 극적인 골로 크로아티아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포르투갈은 26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랑스 스타드 블라르트 들렐리스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16 16강전에서 콰레스마의 극적인 골로 크로아티아에 1-0 승리를 거뒀다.

승리를 거둔 포르투갈은 스위스를 꺾고 8강에 진출한 폴란드와 8강에서 만난다. 이 경기는 다가오는 7월 1일 오전 4시에 펼쳐진다.

[선발명단] 만주키치VS호날두, 최전방 맞대결

크로아티아는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 만주키치를 두고 2선에 페리시치, 라키티치, 브로조비치가 섰다. 중원에선 바델리, 모드리치가 호흡을 맞췄고 포백은 스트리니치, 비다, 촐루카, 스르나가 구성했다. 골문은 수바시치가 지켰다.

포르투갈은 4-4-2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최전방에 나니와 호날두를 두고 미드필더에 마리오, 실바, 윌리엄, 고메스가 배치됐다. 수비라인은 세드릭, 페페, 폰테, 게레로가 구축했고 골문은 페트리시오가 지켰다.

[전반전] 팽팽한 두 팀, 유효슈팅 없이 끝난 전반전

경기가 시작하자 크로아티아가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며 경기를 운영했다. 포르투갈은 좀처럼 공을 잡지 못했다. 포르투갈은 빠른 역습으로 공격을 시도했지만 크로아티아의 수비는 탄탄했다. 크로아티아는 모드리치, 라키티치의 화려한 중원이 빛났다. 전반 11분 나니가 페리시치와 경합 과정에서 충돌을 당하며 잠시 휴식을 취했다.

전반 24분엔 게레로가 프리킥 상황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페페가 머리로 연결했지만 공은 크게 벗어났다.전반 중반에 접어들자 경기는 푸르투갈이 주도했다. 두 팀은 치열하게 경기를 펼치며 상대의 빈틈을 노렸다. 전반 29분 페리시치가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후 슈팅을 날렸으나 옆그물을 때렸다.

전반 33분 스르나가 만주키치를 향해 크로스를 올렸으나 위력은 없었다. 전반 36분에도 크로스가 있었으나 포르투갈이 가볍게 걷어냈다. 전반 40분엔 페리시치에 좋은 기회가 찾아왔지만 그의 크로스는 아무도 잡지 못했다. 이후 포르투갈이 빠른 역습을 주도했다. 그러나 역시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전반전은 양 팀 합쳐 유효슈팅 0개로 마쳤다.

[후반전] 비슷한 양상, 계속되는 지루한 공방전

후반전은 전반전과 같은 명단으로 시작했다. 경기 내용 역시 비슷하게 흘러갔다. 크로아티아는 점유율을 높이며 공을 돌렸고, 포르투갈은 빠른 역습으로 나섰다. 결국 포르투갈은 후반 3분 고메스를 빼고 헤나투 산체스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후반 6분엔 스트리니치가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지만 슈팅은 없었다. 전반 6분에도 브로조비치의 슈팅을 크게 벗어났다.

후반 11분 교체로 들어온 산체스가 원투패스 후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공은 제대로 맞지 않았고 광고판을 때렸다. 후반 16분엔 날카로운 프리킥을 비다가 머리로 연결했지만 아슬아슬하게 빗나갔다. 후반 18분엔 나니가 공을 잡는 과정에서 가격당하며 쓰러졌으나 경기는 그대로 진행됐다. 후반 21분엔 나니가 크로스를 올리는 과정에서 넘어졌다.

후반 29분 산체스가 위험한 위치에서 스르나에 파울을 범하며 프리킥을 허용했다. 크로아티아는 계속해서 공격을 시도했다. 이후 양 팀 선수들은 연장전을 의식한듯 엉덩이를 뒤로 빼며 수비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후반 41분 산체스가 호날두를 보고 패스를 찔렀지만, 정확성이 아쉬웠다. 결국 포르투갈은 콰레스마를 투입했다. 크로아티아 역시 만주키치를 빼고 칼리니치를 투입했다.

[연장전] 호날두의 유효슈팅, 콰레스마의 극적골

연장전이 시작하자 양 팀은 보다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했다. 연장 전반 3분 페리시치가 헤딩으로 골문을 노렸지만 윗그물을 살짝 스치며 벗어났다. 전반 6분엔 칼리니치가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허무하게 밖으로 향했다. 전반 9분엔 브로조비치의 슈팅이 있었지만 역시 밖으로 나갔다. 결국 경기는 연장 후반으로 향했다.

후반 2분 포르투갈은 실바를 빼고 다닐루를 투입했다. 크로아티아는 라키티치를 빼고 공격수 피아차를 투입했다. 이후 경기가 빠르게 진행됐다. 양 팀은 공격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후반 7분엔 비다가 결정적인 헤딩 슈팅을 기록했지만 살짝 벗어났다. 후반 9분엔 크로아티아의 크로스를 페페가 머리로 끊었다. 마침내 후반 12분 호날두의 슈팅을 골키퍼가 막았고 이를 콰레스마가 밀어넣으며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경기결과]

크로아티아(0)

포르투갈(1)-콰레스마(연장 후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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