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레라, "무리뉴 밑에서 더욱 성장할 수 있어"

[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안데르 에레라가 새로 선임된 주제 무리뉴 감독에 대한 믿음과 기대감을 드러냈다.

에레라는 1일(한국시간) 스페인 '스페니쉬 라디오'와 인터뷰를 통해 "무리뉴 감독과 함께하는 것은 세계 최고와 함께 하는 특별한 기회다"며 무리뉴 감독 부임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그의 업무 방식은 널리 인정받았고, 나는 (그를 통해) 배우고, 더욱 성장하길 원한다. 나는 그가 맨유에 온 것이 내게는 성장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무리뉴 감독에 기대를 걸었다.

에레라는 무리뉴 감독이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과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에레라는 "재미있는 사실을 발견했다. 무리뉴 감독은 첼시에서 파브레가스, 윌리안, 오스카, 아자르, 코스타 등을 선발로 내세웠고, 수비적인 선수는 마티치 밖에 없었다. 무리뉴 감독의 스타일은 공격적이다. 그가 이끌었던 레알 마드리드도 마찬가지다"며 무리뉴 감독과 자신이 어울린다고 주장했다.

이어 "나는 오직 첼시에서의 그를 알고 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그는 4주를 남겨두고 우승을 확정지었다"며 무리뉴 감독이 맨유를 우승으로 이끌 거라는 강한 믿음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