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의 신' 메시, 상대 무릎에 허리부상...아르헨 초비상

'축구의 신' 메시, 상대 무릎에 허리부상...아르헨 초비상

2016.05.28. 오전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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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28, 바르셀로나)가 온두라스와의 평가전에서 상대 선수 무릎에 허리를 가격당하며 쓰러졌다. 결국 통증을 호소하던 메시는 급히 경기장을 떠났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28일(한국시간) "메시가 온두라스와의 평가전에서 부상을 당한 후 경기장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아르헨티나는 28일 오전 8시 에스타디오 산 후안 데 비센테나리오에서 펼쳐진 온두라스와의 A매치 친선전에서 곤살로 이과인의 결승골로 온두라스에 1-0 승리를 기록했다.

하지만 승리에도 아르헨티나는 웃을 수 없었다. 메시가 부상으로 쓰러졌기 때문이다. 메시는 선발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4-3-3 포메이션에서 오른쪽 공격수로 출격했다.

경기 내내 빠른 돌파와 정확한 패스로 2선에서 공격을 주도하던 메시는 후반 19분 상대 선수와 충돌하며 쓰러졌다. 우선 상대 선수가 뒤에서 밀며 넘어졌고 이 과정에서 다른 선수가 무릎으로 메시의 허리를 가격했다.

충돌 직후 의료진이 급히 들어와 메시의 상태를 확인했고 메시는 일어나 불편한 모습으로 의료진과 함께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벤치에서 허리를 움직이며 자신의 몸상태를 확인했지만 메시의 표정은 통증으로 일그러졌다.

메시는 이번 경기 이후 스페인으로 다시 건너가 탈세 혐의에 대한 재판을 받을 예정이었다. 이후 다시 미국으로 이동해 코파 아메리카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합류한다. 하지만 이번 부상으로 메시가 일정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아직까지 아르헨티나의 공식적인 발표는 없었지만 메시는 우선 경기가 끝난 후 병원으로 이동해 검사를 받는 것으로 예상된다. 메시의 부상에 전세계 축구팬들의 시선이 그에게 집중되고 있다. 코파 아메리카를 앞둔 아르헨티나 대표팀 역시 메시의 부상 정도를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사진=ESP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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