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팰리스, 내부 분열 조짐...펀천, 파듀에게 분노

C.팰리스, 내부 분열 조짐...펀천, 파듀에게 분노

2016.05.24. 오전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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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경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게 FA컵 결승전에서 패한 후폭풍이 생각보다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 바로 선수와 감독 사이에 갈등이 벌어진 것이다.

영국의 \'익스프레스\'는 23일(현지시간) \"제이슨 펀천이 자신을 선발로 내세우지 않은 파듀 감독에게 분노했으며 FA컵 결승전이 끝난 직후 가장 먼저 드레싱 룸을 빠져나갔다. 하지만 존 살라코 코치의 만류로 드레싱룸으로 돌아와야만 했다\"고 밝혔다.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학창 시절부터 팰리스에서 축구인생을 시작한 펀천은 상징적인 FA컵 결승에 본인이 선발로 나서기를 강력히 희망했다고 한다. 그러나 파듀 감독의 선택을 받지못했고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문제는 파듀 감독의 선택이 틀렸다는 것을 펀천 본인이 증명했다는 것이다. 후반 27분 교체로 그라운드에 나선 펀천은 투입 6분 만에 직접 골을 기록하며 본인이 왜 경기에 나서야 했는지 보여주었다.

그러나 결과는 팰리스의 패배. 펀천의 입장에서는 더욱 아쉬울 수밖에 없는 경기였다. 이에 대해 파듀 감독에게 분노를 표출한 것.

비단 펀천만이 파듀 감독에게 불만을 표출한 것은 아니다. 이청용 역시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서 파듀 감독의 선수기용에 대한 불만을 꺼낸 바 있다. 이처럼 파듀 감독에 대한 불만이 하나 둘 씩 터져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팰리스의 내부 분위기에 큰 물음표가 달리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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