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 로마, 올 여름 슈체즈니 '임대 연장' 계획

AS 로마, 올 여름 슈체즈니 '임대 연장' 계획

2016.05.06. 오후 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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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AS 로마가 올 여름 임대 신분인 골키퍼 보이체흐 슈체즈니의 임대기간 연장을 시도할 계획이다. 당초 알려진 대로 슈체즈니의 완전 이적을 추진할 생각은 없다는 입장이다.

아스널에 몸담았던 슈체즈니는 페트르 체흐, 다비드 오스피나와의 주전 경쟁에서 밀려 임대 이적을 결심했다. 지난해 7월 로마로 임대 이적한 슈체즈니는 지금까지 리그 32경기에 출전하며 로마서 주전 자리를 꿰차고 있다.

그로인해 슈체즈니는 로마에 잔류하길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도 지난달 슈체즈니의 로마 이적이 유력하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그러나 로마의 스포르팅 디렉터인 왈테르 사바티니는 슈체즈니의 완전 영입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사바티니는 6일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아직 아스널과 슈체즈니의 거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진 않았다"면서 "아스널에 슈체즈니의 잔류를 요청할 계획인 건 분명한 사실이다. 그러나 우리는 완전 영입이 아니라, 임대 기간 연장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슈체즈니는 최근 이탈리아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로마에 남고 싶다. 물론 이것은 구단끼리 결정할 문제다. 그러나 나는 (완전 이적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아스널 복귀보다는 로마에 정착하길 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슈체즈니의 바람이 이뤄질까? 체흐가 아스널의 골문을 든든하게 버티고 있는 가운데, 아스널과 슈체즈니의 결별을 기정사실이 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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