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 헝다, 윌리안 영입 위해 '832억' 장전

광저우 헝다, 윌리안 영입 위해 '832억' 장전

2016.04.29. 오전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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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광저우 헝다가 첼시의 미드필더 윌리안(27) 영입에 관심을 표하고 있다. 윌리안 지키기에 나선 첼시로선 \'큰 손\' 광저우 헝다의 관심 표현이 달갑지 않은 소식이다.

영국 \'미러\'는 28일 \"중국 슈퍼리그 소속의 광저우 에버그란데(이하 광저우 헝다)가 윌리안 영입을 노리고 있다\"면서 \"광저우 헝다는 올 여름 윌리안의 영입을 위해 5,000만 파운드(약 832억 원)의 이적료를 투자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3년 첼시에 입단한 윌리안은 이번 시즌 리그 31경기(교체 3회)에 출전해 5골 5도움을 기록했고, 시즌 초반 팀이 부진했을 당시에도 제몫을 톡톡히 해내며 믿음직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첼시는 윌리안을 재계약 대상 \'1순위\'로 선정했고, 12만 파운드(약 2억 8,000만 원)의 주급과 함께 계약기간 4년 연장을 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자르도 첼시 잔류 의사를 내비치면서 재계약이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광저우 헝다의 러브콜로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이 매체는 \"윌리안은 안토니오 콩테 감독이 부임하는 다음 시즌에도 탄탄한 입지를 보장받을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첼시는 아직 윌리안과 재계약을 마무리하지 않았으며, 광저우 헝다는 2배 이상의 주급으로 윌리안의 마음을 흔들어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광저우 헝다는 윌리안과 대표팀서 인연이 있는 루이스 펠리프 스콜라리 감독이 있는 팀이기도 하다. \'미러\'는 \"과거 브라질 대표팀을 이끌었던 스콜라리 감독이 광저우 헝다를 이끌고 있다는 사실도 윌리안의 선택에 영향을 줄 것\"이라며 광저우 헝다가 윌리안의 새로운 선택지로 떠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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