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성매매' 존슨, 유죄판결 및 6년 징역형에 항소

'미성년자 성매매' 존슨, 유죄판결 및 6년 징역형에 항소

2016.04.12. 오후 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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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아담 존슨(28)이 미성년자 성매매 유죄판결과 그에 따른 6년 징역형에 대해 항소를 결정했다.

영국 언론 \'가디언\'은 12일(한국시간) \"15세 소녀와 성적행위를 가진 존슨이 6년 징역형과 그 형별을 발생시킨 유죄판결에 대해 항소했다\"고 보도했다.

존슨은 지난달 브래드포드 형사법원에서 내려진 재판에서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가 인정돼 유죄판결을 받았다. 그리고 현재 존슨은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다.

당시 존슨은 재판 첫 날 미성년자에게 한 입맞춤과 쓰다듬는 행동들을 인정했고 이후엔 좀 더 심각한 성폭행 혐의까지 발견됐다.

하지만 존슨의 변호사 팀은 3월 30일 결정된 6년 형에 대해 항소를 결정하고 현재 브래드포드 법원에 신청을 접수한 상태다. 존슨이 교도소에 수감된 지 불과 6일 만에 발생한 일이다.

현재 존슨의 항소 소식은 존슨의 서포터즈 SNS를 통해 대중들에게 알려지고 있다. 존슨의 남매인 파예는 \"존슨의 판결 항소가 방금 접수됐다. 여러분들의 도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밝혔다.

징역 판결 이후 존슨은 침묵을 이어갔지만 지난주 자신의 SNS를 통해 \"지지해준 팬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또 다시 이야기를 하겠다\"며 자신의 현재 상황을 전했다.

존슨은 2004년 미들스브로에서 프로 데뷔를 했고 리즈 유나이티드, 왓포드 임대를 거쳐 맨체스터 시티와 선덜랜드에서 활약한 축구스타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활약한 경험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그의 미성년자 성매매 사건으로 충격에 빠졌다.

현재 영국 언론들은 존슨이 부끄러움을 느끼지 못하다며 이번 항소에 대해 비판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과연 존슨의 항소가 어떤 판결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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