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분간 슈팅 0개' 손흥민, 英 스카이스포츠 평점 7점...MOM은 뎀벨레

'72분간 슈팅 0개' 손흥민, 英 스카이스포츠 평점 7점...MOM은 뎀벨레

2016.02.15. 오전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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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 손흥민(24, 토트넘 핫스퍼)이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단 한 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고, 후반 27분에 교체됐다.



토트넘은 15일 오전 1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15-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경기에서 케인이 페널티킥 선제골과 에릭센의 골로 2-1 승리를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승점 51점으로 같은 날 레스터 시티(승점 53점)을 꺾은 아스널(승점 51점)을 골득실차로 제치고 2위의 자리를 재탈환 했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초반부터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전반 5분 종적인 움직임을 통해 페널티 에어리어 안쪽에서 공을 살려냈고, 이어진 맨시티의 역습 상황을 적극적인 수비가담으로 끊어내기도 했다.



아쉬운 장면도 있었다. 전반 14분 오른쪽 측면에서 워커의 패스를 받아 각이 없는 상황에서 슈팅한 공이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먼저 선언됐다. 전반 28분엔 에릭센에게 감각적인 원터치 백힐 패스로 슈팅 찬스를 만들었고, 전반 31분에는 드리블 돌파로 수비수 두 명을 제치며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공격 포인트는 없었다. 후반전 들어 손흥민의 움직임은 다소 무거워졌고, 후반 28분 캐롤과 교체됐다. 손흥민은 72분간 단 한 개의 슈팅도 시도하지 못했고, 93%의 높은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지만 키패스가 1회 밖에 없는 아쉬움을 남겼다.



손흥민에 대한 평가는 무난했다. 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에게 평점 7점을 부여했다. 손흥민과 더불어 케인, 다이어, 알더베이렐트, 워커 등이 7점을 받았고, 에릭센과 알 리가 평점 8점으로 평가됐다.



한편, 이날 경기의 MOM은 뎀벨레에게 돌아갔다. 중원에 위치해 토트넘의 공수 연결고리를 담당한 뎀벨레는 평점 9점의 최고점을 받았고, 경기 MOM으로 선정됐다.







사진= 영국 \'스카이스포츠\'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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